미국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USA) 교단의 일반적인 입장은 동성애와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하지만, 본 교회는 교단의 공식입장과 달리 동성애를 분명히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섭리를 거역하는 죄로 규정하며 동성애 결혼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교회는 동성간의 결혼 예식을 집례 하거나 예배당 사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본 교회가 PCUSA  교단의 공식 입장과 달리 동성애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근거는 교단 헌법 규례집 W-4.0605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W-4.0605: 어떤 것도 강요 되어서는 안 된다.

“말씀과 성례전의 목사나 당회가 성령의 분별이나,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자신들의 이해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을 내린 결혼 예식에 대해서는 여기의 어떤 것도 말씀과 성례 전의 목사에게 그 예식을 집례 하라고  강요하거나, 또한 당회에게 교회 건물의 사용을 인가해 주라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

본 교회는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며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반대하지만, 동성애자들을 교회가 무조건 배타적으로 교회 밖으로 몰아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동성애 문제는 하나님 앞에서 다른 모든 자범죄와 동일하게 다루어져야 하며, 교회가 죄인을 배척하며 교회 밖으로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자들이 교회 안에서 그 죄의 문제를 깨닫고 인식하며 회개하고 변화될 수 있도록 교회가 그들을 품어야만 합니다.

더 이상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사회에서 동성애 문제는 우리와 상관없는 다른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며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점점 실제적인 문제로 나타나며 켜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는 현재 우리 주변에 만연한 동생애의 문제를 진지하고 심각하게 대하며 고민하면서, 동성애자들의 인격을 존중하면서도 그들이 자신들의 죄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서 인식하며 변화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이 본 교회의 예배와 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면 그것을 강제적으로 금하지 않습니다.